차가 로봇으로 변한다고? 이게 진짜 된다고?
어릴 때 장난감으로만 보던 트랜스포머가 진짜 눈앞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순간, 솔직히 말해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2007년에 개봉한 이 영화, 처음 봤을 땐 그냥 "우와~ 멋있다" 수준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면 “이게 진짜 액션 블록버스터의 맛이었구나” 싶어요.
자동차가 변신해서 로봇이 된다고요?
영화는 미국 국방부가 알 수 없는 기계 괴물한테 공격당하면서 시작돼요. 근데 그게 그냥 로봇이 아니라, 외계에서 온 기계 생명체라는 설정입니다. 이름도 멋져요. 오토봇(Autobots) vs 디셉티콘(Decepticons).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소심한 고등학생 ‘샘’은 어쩌다보니 자기 중고차가 로봇 ‘범블비’였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요, 진짜 자동차가 막 스르륵 변하면서 로봇이 되는 장면! 그때 극장에서 박수쳤던 기억, 지금도 생생하네요.
로봇만 멋있는 게 아니에요
샘을 연기한 ‘샤이아 라보프’의 허둥지둥하는 연기, 그리고 여주인공 ‘미카엘라’ 역의 ‘메간 폭스’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둘 사이의 티격태격 케미가 진짜 사춘기 청춘물 같은 느낌도 들고요.
게다가 샘의 부모님도 너무 웃깁니다. 로봇과 싸우는 와중에 가족 코미디도 나오는 이 밸런스, 진짜 쉽지 않죠.
오토봇 vs 디셉티콘 – 이 싸움은 진심입니다
디셉티콘의 리더 ‘메가트론’은 말 그대로 위협적이고요,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은 그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그 유명한 대사 기억하세요?
“Freedom is the right of all sentient beings.” 자유는 모든 생명체의 권리다…
진짜 멋지지 않나요? 목소리 때문에 그냥 감동 두 배.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로봇 전투, 총알, 미사일, 부서지는 건물…
CG 수준이 2007년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이 영화는 그냥 ‘눈으로 보는 축제’ 같아요
사실 줄거리는 단순해요. 외계 로봇들이 지구에 와서 서로 싸우는데, 인간들이 휘말리는 이야기죠.
근데 그 단순한 이야기를 이렇게 화려하게, 이렇게 몰입되게 만든 건 마이클 베이의 연출력이 정말 한몫합니다.
음악도 멋지고, 군사적 디테일도 많고,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어요.
명대사 모음
- “Freedom is the right of all sentient beings.”
- “No sacrifice, no victory.”
- “I am Optimus Prime.”
개인적인 감상 – 이건 로봇영화가 아니라 ‘꿈의 실현’이에요
어릴 때 트랜스포머 장난감 갖고 놀면서 “진짜 이렇게 변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는 그 상상을 진짜로 눈앞에서 실현시켜줍니다.
지금 봐도 전투 장면은 하나도 안 촌스럽고, 로봇들의 감정도 담겨 있어서 로봇한테 감정이입까지 돼요.
1편이 끝나고 나면, 바로 2편 틀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입니다.
총평 – 트랜스포머, 그냥 한 편으로는 부족해요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 액션 좋아하는 사람, 그냥 심심한 사람, 다 만족할 수 있는 완전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예요.
그냥 차가 변신하는 거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확 날아가요.
이건 진짜 팝콘 먹으면서 푹 빠져들 수 있는 최고급 오락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제… 2편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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