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리뷰: 피와 의리, 그리고 무너진 경계의 이름 인트로 & 줄거리한국 누아르 장르의 정점에 위치한 작품, ‘신세계’(2013, 박훈정 감독).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조직 영화가 아니다.선과 악, 경찰과 조폭, 친구와 배신. 그 모든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진짜 ‘신세계’에 도달하게 된다. 영화는 거대한 범죄 조직 골드문 내부에 잠입한 형사 ‘자성’(이정재)이 중심이다. 그의 정체는 오직 몇몇 고위 경찰만이 알고 있으며, 그는 조직원 ‘정청’(황정민)의 신임을 얻어사실상 조직의 핵심 인물로 성장한다. 하지만 골드문의 수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고,권력 다툼이 시작되면서 자성은 양쪽 세계 사이에서 점점 숨이 막히기 시작한다.그를 이용하려는 경찰, 의형제를 믿고 따르는 정청, 그리고 스스로의 갈등...